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관내 주요 사찰인 중동 소재 안국사(주지 성오스님)와 동읍 소재 우곡사(주지 구주스님), 동정동 소재 천주암(주지 천산스님)을 방문하여 부처님의 탄신 축하 말씀을 전하는 등 소통행정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안국사는 과거 창원 육군 39사단의 호국법당으로, 2015년 군부대 이전으로 멸실하였다가 2022년 1월 신축 완공하였다. 한편 우곡사는 832년(흥덕왕 7년)에 건립된 전통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의 말사이다. 천주암은 1920년대 후반에 토굴을 천주암이라고 불렀으며,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 1965년 재건되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암자이다. 세 사찰 모두 꾸준히 성금품 기탁 등 이웃돕기를 통해 자비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곽기권 의창구청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사회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찰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종교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