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마산어시장 해안로 주차장     마산 어시장 해안로 주차장이 16일부터 확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시장 해안로 주차장은 지난 2006년 10월부터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해오다 해안로 BTL 하수관거사업과 중앙분리대 공사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무료화 해왔다. 그동안 무료 개방한 어시장 해안로 주차장은 이용자들의 장시간 주차 및 차량의 장기방치, 자기점포 앞 폐타이어, 쓰레기통 설치 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어시장 이용시 주차 할 곳이 없어 이중?삼중 주차 등 무질서한 주차 문제로 끊임없는 민원이 제기돼 어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마산합포구(조광일 구청장)는 어시장 이용자들의 주차편의 제공과 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상주차장내 주차선 도색과 주차부스 설치, 안내판 정비 등 모든 시설을 말끔하게 단장해 유료화하게 됐다. 특히 오는 9월 어시장 축제와 마산항 크루즈선 운항 등으로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을 것을 대비해 주차편의 제공과 교통질서 확립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유료화 이후 한 시민은 “유료화로 인해 지출되는 돈은 아깝지만 주차하기 편리하고 해안로가 확 트인 느낌이 너무 좋다”며 무척 반기는 얼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