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마산고등여학교는 1927년 수학연한 5년제의 고등여학교로 개정한 현 마산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이다. 입학생은 주로 일본인이었으며 한국인의 입학은 매우 어려워서 전체 재학생 수의 20%에도 못 미쳤다. 원래 1915년 장군동 2가에서 개교한 여자실과학교인데 1921년 고등여학교로 바뀌었으며 193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이 기숙사는 1932년 공사비 3만6천원을 들여 지은 목조 1층에 일식 건물이다. 신흥동에 있었으며 수준 높은 시설 때문에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서 각지에서 온 시찰단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