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창원 119구급차 소방관님들 감사드립니다!!(32개월 아기 병원 이송)

등록일 :
2024-10-04 09:16:59
작성자 :
박○○
조회수 :
29
안녕하네요!! 창원 북면 감계에 거주하는 32개월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큰방에 어른 침대와 아기침대를 같이 붙여뒀는데 딸이 놀다가 매드리스 사이에 틈에 

왼쪽팔이 끼여서 빼주긴 했는데, 팔을 조금만 움직여도 울고 1시간정도 지나도 팔을 움직이질 안아서 너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여기저기 아기 치료가 가능한 정형외과 병원(회원구 소재)을 알아보고 병원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32개월 밖에 안된 딸은  어느정도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어떻게 다쳤는지 등 정확한 의사표현을 못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울기만 해서 너무 난감한 상황이였습니다.

겨우겨우 침대에서 유모차 까진 옮겨서 팔을 고정시켜 눕혔지만,  30분정도 걸리는 병원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엄두(아기가 계속 울기도 하고, 안고 가다가 팔 상태가 안좋아 질까봐)가 나질 았았습니다.

혹시나 소방서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연락을 드렸는데,

금방 출동(경황이 없어서 어디 센터 소속(중동 이나 소답 안전센터인거 같긴 한데)해 주셔서 아기 팔 임시로 고정(부목)도 시켜주시고

아기 팔 상태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시면서 안심도 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7층에 있는 병원까지 소방관님들(3분)께서 옮겨주시고 병원 휠체어 의자에 않혀주셔서 너무 감사햇습니다. 

소방관님들 지원없이 저희 부부가 어느정도 상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우는 아기를 데리고 병원 까지 

데리고 갔다고 하면 너무 아찔합니다.

다행히 엑스레이를 촬영해 보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가벼운 반기부스 정도만 하고 치료를 잘 마치고 나왔네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감사 인사로 드리지 못한거 같아 너무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글을 남겨 봅니다.

항상 시민을 위해서 희생해주시기 소방관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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