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관광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명소이다. 황톳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명상과 힐링을 즐긴 후, 성흥사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사색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주기철목사 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와 항일운동 등으로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한 주기철 목사를 기리는 기념관이다. 1944년 평양 형무소 병감에서 순교한 항일 독립운동가인 주기철 목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근대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100여 점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실과 영상실, 자료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읍성(邑城)이란 군(軍)이나 현(縣)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城)을 말한다.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에 있는 산성으로 조선 세종 21년(1439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곳은 1407년 일본과의 관계유지를 위한 목적으로 항구를 열어 무역을 하던 곳인데, 일본인의 불법이주가 많아지자 이를 막고 읍면을 보호하기 위하여 읍성을 쌓았다. 문종 원년(1451년)에는 외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동서북에 수로를 만들어 성 일부를 확장하였다. 중종 5년(1510년)에는 삼포왜란으로 일시 함락되기도 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는 고시니유끼나가(小西行長)가 이곳에 머물기도 했다.

진해구 장천동 일원의 천자봉에서 행암동까지 이어지는 누리길로, 아름다운 노을 전망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숲길은 도심 속 자연과 함께 걷기 좋은 코스로 조성되어 있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