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이사 온지 이제 막 1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럼에도 창원 주변을 많이 돌아보지않아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구요. 우연히 인스타에서 창원시에서 개최하는 스파 이벤트를 보고 재밌겠다 싶어 후다닥 참여했어요. 처음에는 가로수길에서 스파라니.. 이게 무슨소리인가 싶었는데 정말 체험이 알차더라구요. 선선한 바람과 약간 따뜻한 바람, 점점 어두워지면서 주황빛으로 물드는 하늘, 옹기종기 다함께 모여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한껏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조용한 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낭만있고 잔잔한 따뜻한 도시인 걸 알게되었습니다. 덕분에 서울에서 온 남자친구도 만족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