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미술관 30일 개관
【마산=뉴시스】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1923~1995) 선생의 작품을 전시할 문신미술관이 오는 30일 새롭게 단장해 개관식을 시작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난해 6월 문신 선생의 유족으로부터 미술관을 기증 받은 경남 마산시는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실내외 등 전반적인 시설을 단장해 10개월만에 공개하는 것이다.
미술관 제1전시관은 상설전시장으로 1층은 문신의 조각작품, 2층은 채색화 등 51점, 제2전시관은 특별전시장으로 특별기획전과 대관전시장으로 21점을 전시하는 등 모두 72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수장고에 보관 중인 2559점의 작품들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 선생은 1923년 마산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1967년에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세계적 예술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 1981년 귀국, 마산에서 문신미술관을 건립해 작품활동을 하다 1995년 5월 생을 마감했다.
시 관계자는 "문신미술관 개관행사의 일환으로 28일 오후 3시부터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준모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초빙해 '문신의 삶과 예술'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 문신 선생의 예술 세계와 일대기를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 처 : 뉴시스 강경국기자 2004.04.19]
[링 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0051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