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14회 문신미술상 수상자로 본상에 원로 조각가 김정혜, 청년작가상에 박미 작가로 선정되었다.

문신미술상 본상 수상자인 김정혜는‘소우주(小宇宙)인 인간’을 본인의 작업 주제로 설정,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인간 심층의 다양성을 탐구하고 있는 자세가 높이 평가되었다.  근간에 지극히 주관적인 표현으로 낯설음을 느끼게 하며, 이로 인해 대중과의 괴리감을 유발하는 작품들이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김정혜는 만든 이와 보는 이가 따뜻한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는 점이 특히 높게 평가되었고 청년미술상 수상자인 박미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 임에도 다양한 주제의 개성적인 해석과 이를 형상으로 구현해내는 표현력이 탁월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시상식은 5월27일 문신미술관에서 개최되었으며, 문신미술상(본상) 수상자에게는 창원시장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 다음해 개인 초대전 개최와 작품 1점 구입의 특전이 주어지며, 청년작가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과 문신미술관 기획전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