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서는 ’23. 7. 27.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일반적으로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됩니다.
대부분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 예방접종 지원 대상 (2010. 1. 1.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하며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일본뇌염 위험 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