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제 마을회의도 여기서 하모 좋겠네”

등록일 :
2011-01-23 05:13:31
작성자 :
마산공원관리과
조회수 :
84


“이제 마을회의도 여기서 하모 좋겠네”
                진전면, 율티마을 주민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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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고 있는 당산나무가 죽어가지만 안타깝게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마을 사람들, 몇 년째 면사무소에 나무를 살려달라고 건의 해보고 호소도 해 보았지만 감감 무소식이었다.

  지난해 마산이 창원에 통합된 후 박완수 시장이 진전면에 왔을 때 혹시나 해서 또 건의를 해 보았지만 주민들은 그냥 건의로 거칠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런데 이 건의가 받아들여져 이 당산나무도 살리고 이곳에 주민휴식 공간까지 마련됐다.

  창원시 마산공원관리과에서는 지난 해 가을 주민들이 애지중지하는 이 나무들의 진단에 들어갔고 진단 결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하여 오래전 바닥면을 콘크리트로 포장한 것이 고사의 주 원인으로 결론 짖고 이의 철거와 뿌리부분 영양 공급, 부식가지 제거 및 동공 함몰부분 인공섬유이식 등 서나무 5그루에 대한 나무치료를 마쳤다.

  또 방치되다시피 한 이 공간의 주 이용자가 농촌지역 어르신들임을 착안 나무그늘 밑에 6각 정자를 배치하고 경사 길에는 주변 경관을 감안 황토포장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구배를 맞추어 시공함과 아울러 친환경 안전 휀스를 설치하는 등 어르신들의 이동에 용이하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하단 도로변 방치된 터에는 기존 있던 느티나무와 어우러지도록 교목으로는 배롱나무, 관목류는 남천과 영산홍을 심고 지피에 맥문동과 잔디로 마감하여 아늑한 녹지공간을 조성하였으며 남은 터에는 운동시설을 배치하여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도 신경 썼다.

  이 유휴공간이 새롭게 탈바꿈되자 주민들은 ‘이런 촌 동네까지 신경써주니 얼매나 고맙노’라면서 “앞으로는 저 전망 좋은 팔각정에서 회의를 열어도 되겠다”며 기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통합 창원시가 출범 후 6개월 동안 마산지역에서 발주한 도시녹화 사업은 임항선 그린웨이 조성공사를 제외하고도 12건에 사업비 10억여 원을 들여 자투리땅 활용 녹지조성 및 주민쉼터조성, 가로수 식재공사 등 도시녹화사업을 시행해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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