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일엽지추(一葉知秋) 행정 추진
- 선제적, 입체적 행정서비스, 시민 호응 높아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비해 일엽지추의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알 듯이, 환경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한발 앞서 대응한다는 의미다.
일엽지추 행정은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재난 선제 대비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입체적 대응 △한발 앞선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요약된다. 마산회원구의 통찰력 있는 행정은 불확실한 시대에, 시민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다.
▶ 선제적 재해·재난 대응
‘살인폭염’, ‘극한폭우’ 등의 신조어가 보여주듯, 기후변화의 경고음이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선제적인 위기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해나가고 있다.
지난 장마기간, 합성동 602-71 앞 길이 20m, 높이 2.8m에 이르는 산호천 제방 유실이 발생했을 때, 즉시 긴급조치를 실시하고 단 3일 만에 응급 복구를 완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후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제방을 항구적으로 복구해 단 한 건의 사고, 인명피해도 없이 상황을 종료했다.
구는 호우와 태풍을 비롯한,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관을 중심으로 한 상황실을 상시 가동 중이다. 상반기에는 기존 재난 관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난 유형과 비상단계 별 매뉴얼을 일제 정비했다. 시스템의 현장 작동 여부는 재난 대응의 핵심인 만큼, 마산회원구 전 간부 공무원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위기 대응 시스템 작동 여부를 점검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연 재난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긴급대피 명령, 하천 변 침수 위험지역 통행 제한 등 인명피해 방지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도시 노후 기반시설 선제 안전 진단, 보수·보강
마산회원구는 성남 정자교 붕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원육교에 대한 안전 진단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상반기 2억 3천만 원을 투입해 표면 보수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3억 원으로 육교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여기에 더하여 내년까지 총 3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량받침 432개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종합운동장 사거리 정비 △회원동서로 보도 설치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주변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급변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마산회원구의 입체적인 인구정책도 눈여겨볼 만하다. 창원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 의대 유치 등 근본 대책을 추진하는 만큼 마산회원구는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 청년과의 특별하고 수평적인 소통
지금의 청년들은 발밑의 지면마저 변변치 않을 정도로 마음에 여유가 없다. 마산회원구는 △지역청년의 소통창구 『청년소리桶』 △공무원 청년조직『일사천리』 △청년소통공간 『소통하室』 운영을 역점 추진한다. 지역 청년이 창원을 혁신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경험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내적으로 공직 입문 10년 이내의 젊은 MZ 공무원의 ‘깨어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청년조직『일사천리』를 구성하고, 대외적으로는 청년 소통창구인 『청년소리桶』을 만들어 청년 계층과 수평적 소통에 힘 쏟고 있다.
‘소통하室’은 구암스포츠센터 3층 옥외공간을 지역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9월 중 개소해 지역 청년의 활동 거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이곳에서 청년 예술가 작품 전시, 소규모 공연, 창업 및 각종 청년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아동의 전인적 성장 지원
아이들이 마음 놓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부분 역시 행정이 놓칠 수 없는 과제다. 구는 아이들이 무탈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마산회원이끄미 멘토링단 △우리동네 수호1004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역점 지원하고 있다.
마산회원이끄미 멘토링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18개소, 480명에게 1:1 기초학습을 제공한다.
‘우리 동네 수호1004’사업에는 139개의 가맹점이 참여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집밥 같은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청·장년 1인가구 증가에 대비한 돌봄 정책, 고령화에 따른 마을 단위 어르신 복지 강화에도 행정력을 투입해 다급해진 인구구조 변화에 입체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례시 수준에 맞는, 앞선 행정서비스 제공
김 구청장은 취임 이후, 시민과의 소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300여 회를 넘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초부터 지역 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크게 살펴보는 현장대찰단을 운영해 주민 불편 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주택지 공영주차장 확대, 게이트볼장 노후시설 개선, 생활 주변 산책로 정비 등 현장을 둘러보며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先조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주택과 상가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서읍 중리 1049-2 일원에 자주식 주차빌딩을 건립하고 있다. 65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113면의 주차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25% 공정으로 내년 초 준공 계획이다.
읍·동 행정복지센터 점심시간 휴무제가 자리 잡아감에 따라, 공백없는 민원 발급 서비스를 위해 무인 민원 발급기 4개소를 신규 설치해 직장인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고령자가 홀로 운영하는 음식점의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찾아가는 위생 Clean Up 사업』은 마산회원구의 대표 생활 공감 정책이다. 주방 환경을 정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수준별 위생관리 교육까지 병행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사업이다. 상반기 5개소에 대해 환경 개선을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5개소를 더 추진할 예정이다.
더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여성 단기 청소년쉼터를 품은 합성2동 주민자치센터 복합화 건립이 지난 7월 첫 삽을 떴고, 내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도시구조 개편에 대비, 도심환경 재정비
마산회원구는 재개발, 재건축에 따라 도시구조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양덕2구역, 양덕4구역, 합성2구역이 준공되면 팔룡산 주변에만 거주하는 인구가 최소 5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역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생활 편의 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한다. 팔룡 근린공원 돌탑공원 산책로 입구부터 200m의 산책로와 봉암 유원지 팔룡산 정상부터 수원지 구간에 이르는 노후 데크를 전면 정비한다. 두 사업은 9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양덕동 삼각지공원에도 상반기 3억 원을 투입해 배수시설 개선, 산책로 재포장과 주민 편의공간 조성 및 조명 교체를 실시했다. 하반기 3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바닥분수를 리모델링해 시민 볼거리를 제공한다.
▶ 차별화된 정주여건 제공
구는 시민에게 차별화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광려천 산책로 이용자의 오래된 건의 사항을 수렴해 내서읍 호계리 790-1 주변 배수펌프장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한다. 특별조정교부금 5천만 원이 투입되며, 이달 내 착공하여 11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생활체육인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리 체육공원 테니스장 실내화 사업은 9월 중 착공하여 11월 내 완료할 계획이며,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계절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마산회원구는 깊어가는 가을 ‘일엽지추’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음과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크게 보면서 세밀하게 살피는 대관세찰(大觀細察)의 자세를 행정철학으로 두고, 사소한 것이라도 허투루 넘기는 일 없이 적극적으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방침이다.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은 “주민 생활에 관련된 크고 작은 위험과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마산회원구 제1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주민과 소통해 언제나 열린 구정, 구민이 살기 좋은 마산회원구를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