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이클레이와‘창원 생물다양성人 공개 토론회’ 개최
- 대표산업 도시 창원형 생물다양성 공개 토론회 개최로 기업 환경‧사회‧투명 경영 촉진방안 모색
- 창원특례시,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산업도시 만들 것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창원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산업도시 창원 생물다양성보전 전략 공개 토론회와 2023년 생물다양성보전 민관산학 협력사업 성과보고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 국가산단 내 위치한 기업들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 사례발표 등을 통해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기업과 환경, 자연과 사람의 지속가능한 공존공생(共存共生)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 창원특례시의회 김이근 의장,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학은 회장, 안병석, 전영호 공동의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경원 사업장장, ㈜무학 김영남 상무, 덴소코리아 서중원 상무 등 주요 내빈들과 시민생물조사단으로 활동 중인 시민, 학생,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먼저, 세션 1 공개 토론회에서는 ▲기업 지속가능 경영의 필수전략, 생물다양성 보전(서정대 최남수 교수)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의 중요성(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이라는 주제의 2건의 발표와 ▲생물다양성 관련 위험 및 기회(한국 세계자연기금) ▲창원 기업 해성디에스(주)의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2건의 사례발표를 통해 산업도시 창원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기업들의 환경‧사회‧투명 경영 촉진방안을 모색하였다.

다음, 세션 2에서는 창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역점 추진 중인 시민생물조사단 2023년도 활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0년부터 도심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12개 민·관·산·학 기관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생물조사단을 발족하여 생물 서식지와 먹이활동 조사, 생물 다양성 보전 홍보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으며, 시민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생물조사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창원시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체결 12개 기관은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창원대학교 LINC3.0, 창원YMCA, 경남양서류네트워크,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BNK경남은행, 해성디에스(주), 현대위아(주), ㈜무학, 덴소코리아(주), 현대로템(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이며 기관별 자발 동참을 통한 환경‧사회‧투명 경영 우수 사례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의 공동주최 기관인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박연희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공개 토론회가 국내외 많은 지자체에 기업과 시민이 주도하는 창원형 생물다양성 보전 모델을 대내외로 널리 알리고, 창원시 우수 추진사례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행사에 참석한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창원만의 깨끗한 산업도시 이미지는 생태환경 보전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신 시민생물조사단과 기업 가족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민관산학과 함께 산업발전과 환경보전을 대립(代立)의 개념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이자,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영위할 수 있는 창원특례시를 만드는데 노둣돌을 놓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