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시민 삶의 온도를 높이는 무지갯빛 구정 운영
- 고물가·고금리 경제한파 속 우리동네 희망 온돌 ON -
창원특례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화영)가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한파 속에서 시민 삶의 온기가 식지 않게 묵묵히 지켜주는 온돌과도 같은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올해 ‘무지갯빛 마산회원’을 구정 구호로 삼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왔다.
그 결과 5개 구청 중 유일한 청년정책 추진, 공원·산책로의 대대적 정비, 고질적 도심 주차난 해소 등과 같은 굵직한 성과가 구정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구는 △청년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회원(청년의 온도) △주민의 복지 울타리, 따뜻한 겨울나기(서민의 온도) △건강한 마산회원구(건강한 온도) △고질적 도심 주차난 해소(공간의 온도) 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온도를 1℃라도 더 높이기 위해 각고면려 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의 온도: 청년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회원
청년정책에 있어 서울과 창원의 온도 차이는 아주 크다.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지방에는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앙정부, 시청 차원에서 장기적·거시적 관점으로 일자리 문제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있기 때문에 마산회원구는 그 권한과 역량 범위 내에서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만드는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정책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마산회원구는 5개 구청 중 최초로 『청년 공유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암스포츠센터 3층 옥외공간을 재디자인한 이 공간을 『소통하실(室)』로 이름 붙이고, 지난 11월에 정식 개소해 운영 중이다.
‘소통하실(室)’은 기획 단계부터 여러 청년층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개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음악공연, 아이디어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공유공간은 청년과 지역사회가 협업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소리桶(통)’, 회원구청 혁신청년조직 ‘일사천리’와 시민활동가, 구암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다음 해 정책을 고도화해 공유공간(間) 확장, 청년활력지구(場) 조성, 청년 시의원과 지역 청년이 함께하는 간담회(通)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청년의 틈*』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청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서민의 온도: 주민의 복지 울타리, 따뜻한 겨울나기
연일 최저온도를 갱신하는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매서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녹이기 위해 마산회원구가 주민에게 따뜻한 온도를 선물한다.
구는 지난 11월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특별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추진오고 있다. 기초수급,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가용 홍보 수단을 총동원해 난방비 지원을 안내하는 한편, 미신청 세대를 발굴하고자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펼쳤다.
취약 계층 총 4,880세대에게 평균 35만 원의 에너지바우처가 제공되며, 에너지바우처 외에 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세대에는 54만 6천원이 지급된다.
전년도 에너지바우처 사용자 중, 금년도 중지자 173세대에 대해 신청 기준을 직권 재검토한 결과 134세대가 다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어르신이 따뜻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175개소에는 지난해 대비 3만원 증액된 월 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후원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104세대에 2,08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결식 아동을 위한 『우리동네 수호1004』 사업,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희망나눔 브릿지』 추진 등 구는 추운 날씨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 건강한 온도: 건강한 마산회원구
건강과 삶의 질은 현대 도시정책의 화두이다. 뉴욕의 경우 약 1km마다 미니공원을 만들어 시민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웰니스(Well-being+Fitness)의 기본 요소인 시민 여가 공간은 인구 유입의 주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마산회원구는 공원의 사이즈보다는 분포를 늘려나가는 계획으로, 기존 공원을 재정비하고 쌈지 공간 마련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녹지를 연결하는 산책로를 곳곳에 조성해 초대형 녹지공간을 만들어나갈 밑그림을 구상 중이다.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회원천 산책로를 내년도 상류부인 무학산 둘레길 입구까지 연결하기위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회성동 삼호천변 300여 미터 구간 역시 8억 6천만 원을 들여 데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산책로로 제공한다.
또한 주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후 데크 49개 구간을 전수조사했고, 10년 이상된 시설부터 체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부응해 기존 흙길 산책로 6개소를 새로이 정비했고, 내년도 5개 트랙을 추가로 조성한다.
양덕삼각지 근린공원은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폭 정비 중이며, 중리 체육공원 실내 테니스장 조성, 두척동 그라운드 골프장 인조잔디 교체 등을 통해 시민 여가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공간의 온도: 고질적 도심 주차난 해소
도심지 내 주차 차량 밀집은 주민 간 분쟁을 일으키거나, 보행자 안전을 위협해 사회갈등 지수를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마산회원구는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178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5개소, 총 271면의 공영주차장 신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내서읍 중리 공영주차타워(113면, 65억원) △호계 구미마을 공영주차장(26면, 7억원) △회원1동 공영주차장(21면, 19억원) △양덕1동 공영주차장(79면, 43억원), △양덕2동 공영주차장(32면, 44억원)이 바로 그것이다.
주차장 조성이 어려운 곳은 공한지 임시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주차 공간을 확보, 제공해 구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회원구는 내년도 ‘혁신’과 ‘안정’이라는 시정 기조에 맞춰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시민 만족의 최적점을 찾는 “민생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좋은 이상적인 상황)”를 지향하겠다는 점을 밝히며 구정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김화영 마산회원구청장은 “늘 함께 해주신 구민이 있었기에 올 한 해 다채로운 매력 도시 ‘무지갯빛 회원’을 일궈낼 수 있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구석구석 구정을 살피고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