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의료바이오 기업 대상, 법제도 교육과 1:1 상담 진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세계적으로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의료바이오 기기(device)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정밀기계 공업도시인 지역의 강점을 의료바이오 기술에 접목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혁신기업체 연구개발(R&D) 및 제품 고도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시설 등의 직접 지원 외에도 전주기 인허가, 연구윤리심의원회(IRB), 임상 등 업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생명과 관련된 의료 바이오 산업은 첨단기술 확보 이후 제품 검증과 생산에 이르기까지 임상 실험과 인허가 등의 절차가 전문적이고 복잡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의료기기산업 법제도 교육과 1:1 기업 맞춤 상담이 필요하다. 이에 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6층 연회장)에서 의료기기 법제도 교육과 1:1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관내 의료바이오 기업 등 5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상 및 사용 적합성 분야) 서울대학교병원 사용적합성평가실 이종희 팀장 ▲(시험 검사 분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서영철 책임연구원 ▲(GMP 인증 분야) ㈜베스트ENC 백종설 대표 ▲(의료바이오 공용장비 설치 분야) 한국전기연구원 의료기기사업팀장 이경희 팀장 ▲(전주기 인허가 분야)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송양호 팀장이 교육과 상담을 맡는다.

현재 창원특례시는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제조 성지를 목표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진단기기 및 진단시스템, 첨단 의료 로봇 등 의료바이오 기술 산업화를 진행 중이다.

지역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의료바이오 기술과 제조기술을 접목하고, 산업화에 근접한 제품군의 집중 지원과 동시에 시장성과 파급력이 큰 제품군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후 사업화된 제품군의 시장 진출과 연구개발 특허 연계 컨설팅(IP-R&D) 등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기기 제조 역량을 창원으로 집적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 말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연구제조센터를 거점으로 연구 시설 구축과 기업 지원, 연계 산업 간 교류를 통해 의료바이오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진2 : 진해첨단연구단지 내에 들어설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