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0일 장금용 제1 부시장 주재로 관련 실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과 대조기에 대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창원 지역이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포함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취약시설물 피해와 대조기로 인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방지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장금용 제1 부시장은 "우수관로와 도로 측구 배수시설 점검을 강화하여 강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면서 "강풍으로 인한 과수 낙과와 공사장 타워크레인‧건축물 옥외 간판 등의 피해 방지를 위해 시설물 결속 상태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조기 영향으로 해안가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에 배수펌프 가동 준비와 수방 자재 배치, 침수우려지역 출입 통제와 예찰 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