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 본상 배용근, 창작상 최광호, 공로상 박춘성 선정
제32회 본상 수상자 임덕현 초대전 12월 16일까지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제33회 동서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사회자의 개회 선언을 시작하여 조성제 위원장의 동서미술상 경과보고, 시상식, 수상자 인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인사 말씀, 테이프 커팅식, 제32회 본상 수상작가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본상 수상자는 배용근 작가(서양화), 창작상은 최광호 작가(사진), 공로상은 박춘성 작가(서양화)가 선정됐다.
배용근 작가는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1998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최광호 작가는 기존 틀을 깨는 호방함으로 누구에게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춘성 작가는 동서미술상 초기 기금 마련 전시회 개최 준비 등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되었다.
시상식 후 제32회 본상 수상자 임덕현 작가 초대전도 주목을 끌었다. 주로 자연을 주제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임덕현 작가 초대전은 12월 11일부터 16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석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송인식 선생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동서미술상은 마산 동서화랑 고(故) 송인식 관장이 1990년 개인 재산 1억 원을 출현하여 제정한 도내 첫 민간 미술상이다. 지역 문화 황금기를 누렸던 1990년 시작되어 올해 33회째 시상하는 동서미술상은 30년간 민간에서 운영해 오다 송인식 관장의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2022년부터 창원시에서 시상하고 있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