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회사 퇴근후 버스를 타려는데
갑자기 마스크를 회사에 놓고온게 생각났습니다. 저의 회사는 불모산 종점에 있지만 집은 북면 종점에 거의 가까워서 집과 회사의 거리가 멀고, 그만큼 출퇴근하는데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 조금이라도 빨리 퇴근해 집에서 쉬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하필 마스크를 놓고온걸 깨닫고 순간 정말 막막했습니다. 마스크를 다시 가지러 회사에 가고 꼼짝없이 30분 더 기다렸다 다른 버스를 타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스크미착용으로 당연히 승차거부를 하실줄 알았던 기사님이 본인의 여분마스크를 직접 주셔서 제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하실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예상치 못한 친절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고 기사님의 배려덕분에 일찍 집에도착해서 푹 쉴수 있었습니다.
기사님께 감사하다고 꼭 다시한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친절하고 운전도 안전하게 잘하시는 17번 기사님! 정말 감사드리고 항상 사고없이 안전한 운행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