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내버스 기사님이 친절하셔서 감사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지난주 토요일(12월 17일) 오후5시25분경 창원컨벤션센터 버스정류장에서 17번 시내버스를 탑승했던 창원시민 입니다.(창원컨벤션->정우상가 방향)
기사님은 손님 한 명 한 명 탑승할 때 마다 밝고 크게 인사해주시고 버스가 정차하고 출발하기 전 매번 승객들에게 버스가 출발하니 손잡이 꼭 잡아 달라고 크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하차하는 승객들에게도 안녕히 가시라며 인사를 크게 해주시기도 하고 정우상가에서 하차하는 승객들이 많았는데 정류장 도착 전에 하시는 말씀이 서두르지 않으셔도 된다고 천천히 내려주시라는 말씀을 크게 하셔서 버스안의 승객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많은 버스를 타봤지만 보통의 기사님들은 손님이 하차 완료 하기도 전에 뒷문 버튼을 눌러 닫으려고 하십니다. 17번 기사님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 당연하다 여겨서 했던 거라고 할지라도 이렇게 표현하시는 기사님은 매우 드뭅니다. 추운 날 우연히 탄 버스에서 좋은 기사님을 만나게 되어 훈훈한 하루가 되었듯이 기사님도 좋은 승객들을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