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해서 산호동에서 250번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타기전 버스오는 시간이 다가와 집에서 정류소까지 빠른 걸음으로 가다가 그안 보도블럭 턱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어요ㅠ
아픈건 둘째치고 창피하고 버스도 올시간이 되어 언능 일어나 정류소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250번 버스를 타게되었고 반갑습니다라는 기사님의 친절한 음성을 듣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때까지 제 무릎에서 피가 나는줄 몰랐어요ㅠㅠ
근데 250번 기사님께서 다치셨냐고 무릎에 피가 난다고 말씀해주셨고 걱정어린 눈빛이로 저에게 대일밴드를 건네주시더라고요
대충 닦고 건네주신 대일밴드를 붙이니 기사님께서 괜찮으시냐고 집에 가시면 꼭 소독하시고 약 바르시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어찌나 친절히 대해주시던지~
250번 기사님 
오전에 산호동에서 탔었는데 오늘 너무 고마웠습니다
담에 만나뵈면 시원한 음료수라도 대접하겠습니다
더운 여름에 냉방병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