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입주불가로 괴롭게 하던 두산건설의 만행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확약서를 쓰지않으면 키불출 안해줍답니다.
확약서 내용은 입주 후에도 추가분담금이 얼마로 더 청구되더라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 내랍니다.그리고 조합원이 이 확약서를 서명할 경우, 두산건설과의 분쟁에서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소송 권리를 포기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조합원에게 과하게 청구한 분담금을 법원에서 소송도 걸지 말고, 두산건설이 패소하여 일부 되돌려줘야 할 경우가 생겨도 안 돌려주겠다는 계약서입니다.
요약하면 추가분담금은 더 있으니 그냥 내라는 것, 두산건설에 소송 걸지말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사실 두산건설이 입주 불가를 완전히 푼 상태가 아닙니다. 추가분담금을 92억(비례율로 환산하면 74%)을 제시했는데 입주 급한 조합원은 그 돈 내고 입주해라는 식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아직 분담금에 대한 상세내역도 못 받았는데 조합 계좌와 두산건설 계좌로 나누어서 입금해야 하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조합원들은 조합 계좌에 입금하고 조합이 시공사에 줄 돈을 입금하면 됩니다.
두산건설 계좌로 입금하고 확약서까지 쓰게되면 조합원들은 추후 과다청구된 돈을 돌려받지 못 하는 회복 불가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