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화동에살고 있진 않지만 경화역부근의 벚꽃을 너무도 사랑하는 한 시민 입니다.
그 곳에 건물이 들어 설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움에 호소합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더 사무치게 느끼는 것은 생활의 편리함보다도 사람들과의 분주한 만남보다도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위로가 우리 삶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귀한존재라는 것입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 공간을 만들고 지역사회 활력 회복과 커뮤니티 복원을 통해 다시 사람들이 모여 들게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목적이라면 이미 이 공원의 존재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또한 경제적 가치로 접근하더라도 벚꽃과 기차길이 함께하는 이곳은 관광사업을 위해서라도 오히려 자연이 더 돋보이게 하는 데 머리를 모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민을 위해 일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엔 감사하고 감사하지만 건물은 다른 적정한 장소로 옮겨 주시고 우리의 안식처가되고 우리 아이들의 삶의 에너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이곳은 보존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