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예술포럼, 30일 창립회의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조각가 문신(文信ㆍ1923-1995)씨와 관련된 예술문화사업을 담당할 문신예술발전위원회(일명 문신예술포럼ㆍ위원장 손주환 전 공보처장관)가 30일 창립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대회의장에서 열릴 창립회의에는 노재봉 전 국무총리, 임채정 국회의원,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 박재규 전 통일부총리 등 각계 인사 160여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다.
위원회는 재단법인 문신미술관의 마산시 기증을 계기로 그의 예술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한국예술문화 발전의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발족돼 예술심포지엄 개최 , 예술자료집 발간, 작품기록 발굴 및 보전 등의 사업을 펴게 된다.
이와 관련, 문씨의 부인이자 문신미술관 관장인 최성숙씨는 재단법인을 해체하는 한편 미술관과 작품 일체를 마산시에 헌납하겠다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마산시립 문신미술관은 문씨의 8주기인 5월 24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문신미술관은 1994년 문씨의 고향인 경남 마산시 추산동 7천510㎡ 터에 전시실ㆍ작업실 등 1천47㎡ 규모로 건립돼 조각.채화.유화 등 작품 290여점을 전시해왔다.
[출 처 : 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200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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