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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김성복 초대전 ≪이별≫ 2024-05-27 - 2024-07-28
제22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김성복 초대전 ≪이별≫

제22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김성복(1964~)은 인체 조각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강한 작품을 다루었다. 작품은 인체를 기반으로 과장되게 변형된 형상으로 역동적이다. 특히 인체 조각에서 동세에 의한 묘사는 기존의 정적 자세를 지닌 기념비적 주제에서 벗어나고 있다. 


작품에서 실제보다 부풀려진 커다란 손과 발은 전체 형상에 대비해 안정감을 주면서 과장된 움직임으로 동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통적 조각에서 인체의 생김새는 인체비례론을 기반으로 신의 모습에 가까운 황금비례를 추구하고, 인간육체의 이상화와 신의 형상에 접근하고 있었지만, 그의 인체는 역동성을 추가한다. 


이번전시는 우리가 사는 위기의 지구-이별(☆)과 ‘이별(離別)’할 때가 된 것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이별’은 같은 발음 다른 의미의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로서 현실의 불안함을 묘사한다. 전시 ‘이별’에서 그의 작품은 인간의 미래를 근심한다. 작가의 걱정이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사라져가는 동물들에서 지구의 암울함을 보고 있다. 그런 현실에서 극복할 수 있는 인류의 노력을 기대하고 있다. 

Exhibition information
전시기간
2024-05-27 - 2024-07-28
전시장소
문신미술관 제2전시관
관람규모
17여점
문의정보
055-225-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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