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시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본격 시행
다회용컵 사용 동참 유도 위한 ‘돌돌e컵 사용하고! 경품받자!’ 행사 진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청사 내방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 4일부터 시청사(의회 포함) 내 일회용컵 반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는 시의 부단한 노력에도 일시적 실천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다회용 컵 사용을 유도ㆍ확산하고자 △탄소중립포인트 혜택 연계△2월 한달간 ‘환경사랑의 첫걸음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전개 △전 부서 방문 다회용컵 사용 독려 등을 추진한 결과 현재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회의와 손님 접대 시에도 다회용 컵 사용이 정착된 단계다.

시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 금지를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3월 한 달 점심시간 동안 시청(의회)사 출입구 6개 소에 직원을 배치해,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다회용 컵 교체 후 출입할 수 있도록 통제 및 계도를 진행한다.

아울러 다회용 컵 사용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돌돌 e컵 사용 우수자 100명에게 새활용제품(3단 우산 또는 텀블러 가방)을 지급하는 “돌돌 E컵 사용하고! 경품 받자!” 이벤트를 한다. 참여 방법은 창원시 다회용 컵(돌돌 e컵) 사용가능 카페에서 디지털화된 돌돌 e컵을 이용만 하면 된다.

홍남표 시장은 “공공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민간으로도 다회용품 사용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모든 시민이 다회용품 사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 및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3월 이후에도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금지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