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을 둔 엄마입니다.
시험을 앞두고 긴장을 한 탓인지 차에서 잠을 자다가 지갑을 놓고 내렸다고 하더라구요.
지갑을 잃어버린 아이를 탓하면서 인터넷에 찾아보다가 버스배차실부터 버스회사 3곳에
전화를 했는데 전화통화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임현택 기사님께서 친절하게도 학생증을 보고 학교로 연락을 해주셨습니다.
아이가 저한테 전화가 와서 지갑을 찾았다고 하기에 순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아이한테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라고 한 제 자신이 순간 부끄러워졌습니다.
지갑에는 사실 학생증, 현금 5천원, 신용카드가 전부였지만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아들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기가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3989호 임현택기사님 다음에 버스탈때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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