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信유작전
(서울=聯合) 지난 5월 타계한 조각가 문신씨의 유작전이 29일부터 12월12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예화랑(542-5543)에서 열린다.
프랑스와 국내에서 활동했던 문씨는 우리 현대조각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거목이었다. 그의 작품들은 흔히 좌우대칭의 균형미가 뛰어나며 형태는 주로 곤충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기이함과 친숙함,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물질적인것과 비물질적인 것등이 공존하며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같은 개성을 잘 엿볼 수 있는 20여점이 선보인다.
고향 마산에 私財를 털어 개인미술관을 건립했던 고인은 예술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92년 프랑스정부로부터 예술문학영주훈장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선 세종문화상, 작고한이후에는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출 처 : 연합뉴스 199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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