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립문신미술관 '문신의 유화' 특별전
경남 마산이 낳은 세계적 조각가 문신(1923∼95)의 10주기를 맞아 마산시립문신미술관이 마련한 기획전이다.
그가 조각을 하기 전 인상파 화풍에 영향을 받아 사실적 경향의 그림들을 그린 시기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복제품이긴 하지만 제2전시실에 걸린 1940~50년대 구상적 유화 12점에서 거친 붓놀림에 실린 또렷한 질감이 인상적으로 안겨온다.
그러나 1960∼80년 프랑스에 건너갔을 때 모래를 혼합해 그린 추상화 10여점은 모두 원화로 볼 수 있다.
제1전시실에 전시돼 있다. 27일까지. 055-247-2100.
[출 처 : 부산일보사 2005.02.14.]
[링 크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034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