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의창구(구청장 곽기권)는 이원수문학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동화작가와 함께 떠나는 조선시대 시간여행’ 수강생을 오는 6월 4일(화)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의 인문 향유 기회 확대 및 생활 속 인문정신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인문학 강연, 탐방, 후속 모임을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문화기반시설 1,188개관이 공모사업 신청을 했고, 길 위의 인문학 508개관, 지혜학교 192개관 등 총 700개관이 선정됐다.
이원수문학관에서 운영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동화작가와 함께 떠나는 조선시대 시간여행’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인문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역사동화를 쓴 국내 유명 아동문학가를 초청해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6월 22일(토)부터 8월 17일(토)까지 운영된다.
초등 1학년에서 6학년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수강신청은 6월 4일(화)부터 이원수 문학관으로 전화(☎ 055-294-7285)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이원수문학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경옥 의창구 문화위생과장은 “창원은 이원수선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며, ‘고향의 봄’의 배경이 됐던 곳으로 2003년 12월에 창작 배경지인 의창구 고향의봄 도서관에 이원수 문학관이 건립되었으며, 2024년에도 각종 아동문학 관련 자료와 사진을 전시하여 지역민들에게는 자긍심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내일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