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2023년 지역통계’ 결과 공표
창원시 최초 고령자통계 및 비제조업기준 경제지표조사 공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일 근거 기반의 정책 추진을 지향하고,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창원시 지역통계’ 결과를 공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공표된 ‘창원시 고령자 통계’는 각종 행정통계를 기반으로 조사통계를 보완하여 작성한 가공통계로, 창원시 고령인구의 경제·사회적 상황에 대한 다각적 분석과 변화를 예측하여 고령자의 안정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지표조사는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조사통계로, 표본으로 추출된 1,000개 비제조업체에 대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창원시 비제조업체의 경제 여건과 현황을 파악하고, 대표성 있는 지표를 통해 경제정책의 수립과 연구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령자통계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만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인구·가구, 건강, 소득보장, 사회참여, 대인관계, 생활환경 등 7개 분야 66개 항목에 대한 현황을 담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창원시 총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고령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의 고령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 고령인구는 마산합포구가 4만여 명(24.5%)으로 가장 많고, 성산구는 약 2만6천명(15.4%)으로 가장 적었으며, 고령가구는 약 10만 가구로, 1인가구가 37.2%, 2인가구 44.8%, 3인이상 가구가 18.0%의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지표조사는, 2022년말 기준 비제조업 업체에 대한 일반현황, 인력현황, 경영현황, 업종현황 및 전망, 자율항목 등 6개 부문 35개 항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그 결과를 보면, 2022년 창원시 비제조업체 수는 86,724개로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7,787개, 32%)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음식·숙박업(19,919개, 2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3.3세였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44.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 30.9%, 30대 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력의 적절성에 대해 86.0%는 ‘적절하다’, 10.9%는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인력부족’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문과학/사업지원/임대업(18.9%)이었으며, 인력 확보가 어려운 주된 이유로는 ‘임금 및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음(42.9%)’이 가장 높았다.
자세한 통계 내용은 창원시 빅데이터포털(https://bigdata.chang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류효종 기획조정실장은 “생산된 지역통계가 정책적으로 연계되어 합리적 의사결정과 행정 효율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