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여 명과 함께 구슬땀… 크루즈 운행과 해상 불꽃쇼 열리는 진해 해안가 정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20일 제63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축제 현장 조성을 위해 시민 200여 명과 함께 진해루 일원에서 봄맞이 자연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활동에는 홍 시장을 비롯해 자연보호협의회 진해지회 등 9개 단체와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군항제부터 새롭게 마련된 크루즈 운행과 해상 불꽃쇼가 열리는 진해루 일원과 속천항, 소죽도 공원 등 해안가 중심으로 정화활동이 이루어졌다. 홍 시장은 직접 장갑을 끼고 쓰레기를 줍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으며, 틈틈이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또한, 홍 시장은 활동 도중 인근 공중화장실의 청소 상태와 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관광객 편의를 위해 담당 부서에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아울러 비상벨 등 안전 설비의 작동 여부와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도 점검하고, 소독과 방역을 강화해 위생 상태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진해군항제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우리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창원의 대표 축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을 맞이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벚꽃 향기 속에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오는 3월 29일부터 열리는 진해군항제 기간 동안 환경 불편 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3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11일간 현장 청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행사장 주변 청소 관리와 환경 민원 처리를 통해 깨끗한 축제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