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창원시의회 제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등록일 :
2010-07-27 07:13:28
작성자 :
의회사무국
조회수 :
466

? 3개시 통합으로 인한 현 실정에 맞는
     농업기술센터 조직 개편에 대해
-------------------------심재양 의원

경제복지위원회 심재양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이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 행정구역 자율통합으로 통합 창원시 출범을 이루어 내어 명실공히 우리 창원은 이제 국내 최대의 기초자치단체가 되어 새로운 꿈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희망이 열리는 기회를 맞아 더 큰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박완수 시장님과 3,8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농수축산물 시장은 더욱더 위축되어 제대로 소비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농수축산물은 제값을 받을 수가 없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올해 농사는 기상이변에다 저온현상으로 제대로 수확도 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영농자재 등 경영비는 많이 올라 농사를 지어도 인건비마저도 못 건지는 실정임에 지금 농촌지역은 영농포기 등 위기감에 싸여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통합 창원시 출범에 우리시민 다수는 정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반면, 우리 지역 농어업인들의 마음은 그간 많이 힘들었으나 행정에서 그나마 지원과 보조를 받아 그래도 견딜만 했는데,

통합이후 그 혜택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다들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완수 시장님!
사실 농업은 힘들어서 모두가 기피하다 보니 우리 행정조직에서도 농업관련 조직은 관심 밖의 최하위 조직으로 분류되어 어느 누구하나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 예로 통합시 행정조직 체계에도 그 결과가 잘 증명되고 있습니다.

정말 우리 통합 창원시가 소외되고 힘들게 생활하는 농어촌을 생각하고 농어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 조금만 있다면,

우리시 본청에 적어도 농어업관련 조직 하나 제대로 만들어졌어야 함에도 행정조직으로 있어야 할 산림과, 축산과는 없고, 어업관련 부서인 수산과 하나 경제국에, 농업관련 부서는 구청에 고작 담당계 하나 만들어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현 농업기술센터를 보면, 창원농업기술센터는 창원을, 마산농업기술센터는 마산을, 진해농업기술센터는 진해를 아우르는 비정상적인 조직을 볼 때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현재 우리시의 농업, 어업, 축산업의 그 규모는 3개시 통합으로 외형은 엄청나게 크지만 실상은 매우 열악합니다.

그리고 행정이란, 열악하고 소외된 계층을 우선 챙겨주고 지원하고 돌봐 줄 수 있는 통합 본래의 정신에 입각하여 통합 창원시에 걸맞는 행정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본청에 농업, 수산, 축산, 산림행정을 총괄 지원하는 농림수산국을, 그리고 구청에는 농업을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여 주시고,

농촌지도 및 생활지도직은 전문직으로 종전의 농촌지도소 조직 형태를 부활하여 농업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지도하는 조직으로 개편하여 제대로 운영할 때,
농업, 수산, 임업관련 공무원과 지도직 공무원들은 열심히 농어촌과 농어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서, 비로소 농어촌이 잘 살고 농어민이 웃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현재 창원시 조직 진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제안한 내용들을 꼭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5분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통합으로 인하여 무기계약근로자와
    공무원들에게 불이익이 없어야 합니다
----------------------정영주 의원

민주노동당 반송, 중앙, 웅남동 지역구 출신
정영주 의원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는 동료의원의 인사말씀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통합으로 인하여 무기계약근로자와 공무원들에게 불이익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통합 창원시는 인구 108만, 서울(605㎢)보다 넓은 면적(737㎢)과 연간 예산 2조 2천억 원에 이르는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인 ‘메가시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 내 총생산이 21조 7천억 규모, 수출액도 300억 달러에 육박하여 거대한 생산, 수출기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메가시티 창원의 꿈은 아직 요원한 문제로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통합으로 인한 잠재적 갈등 요소와 정부지원의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자칫 잘못하면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통합의 시너지 효과보다 통합에 따른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통합 창원시 앞에 놓인 현재의 어려움은 ‘자율통합’ 보다는 장밋빛 청사진만 늘어놓은 채 ‘일방통합’을 할 때부터 이미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통합에 따른 다양한 측면에 대해 주민들의 충분한 토론과 의견 수렴 및 결정과정이 빠진 채 밀어붙이기식으로 통합된 관계로 곳곳에서 갈등의 양상만 불거져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올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는 당초보다  축소되거나 왜곡된 특별법안 통과 여부이고, 이에 따른 정부지원의 규모입니다.

정부에서 당초 약속한 2,369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이 통과될 경우라 하더라도 1,835억 원으로 534억 원이 삭감 되었습니다. 삭감된 재정지원은 10년간이며, 한 해 약 180억 정도의 금액입니다.

이 정도는 창원시가 하반기에 필요한 추가 소요액인 213억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볼 때 통합 창원시에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통합 창원시에 소속된 859명의 무기계약근로자 (청원경찰포함)에게도 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갈등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무기계약 근로자의 경우 구청 편제에 따른 불이익, 노사간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오히려 그 갈등이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시가 직접 검토해서 과거를 따지지 말고 통합 창원시에 근로하는 한 분명히 동일한   대우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법안 내용 중 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처우보장 부분이 장기적으로 갈등을 조장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특별법안 제25조에는 “지방자치단체의 통합으로 초과되는 공무원 정원에 대하여는 정원 외로 인정하되, 지방자치단체는 이의 조속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창원시의 공무원 수는 3,825명으로 비슷한 인구수의 수원시는 2,490명, 성남시가 2,480명인데 비해 1,300명 정도가 많습니다.
만일 특별법안에 따라서 조속한 해소를 해야 한다면 방법은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통합 창원시는 정부주도로 만든 특수한  상황이므로, 타 시와 비교해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시민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의 문제로 보아 인정  되어야 할 것은 분명히 인정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창원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통합은 모두에게 좋은 것이어야 합니다.

특별법안 24조에서도 확인되듯이 통합으로 인하여 종전의 지방자치단체 또는 특정 지역의 행정, 재정상 이익이 상실되거나 그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부담이 추가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창원시와 108만 창원시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지금의 난관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 난관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이해와 협조입니다. 만일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면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갈등요인은 구성원 상호간의 충분한 협의와 합의를 통해 사전에 예방하여야 하고, 약자가 희생당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본 의원 역시 창원의 미래를 위해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 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옛 해군시운학부 부지 활용방안 제안
---------------------김성일 의원

존경하는 김이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완수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본 의원은 진해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지역구출신 김성일 의원입니다.

시장님께서 옛 해군시운학부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해 요충지 중 하나인 시운학부 부지는 진해주민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서려있는 주민의 땅입니다.

지난 2007년 당시 진해시는 시운학부 부지 권리를 되찾는다고, 뜨거운 여름 뙤약볕에 시민 5,000여 명을 동원 궐기대회를 열고 3보1배 운동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진해시는 (주)태영과의 소송에서 화해권고를 받아들여 908억 원의 혈세를 변제하는 사실상 소송에서 패했던 것입니다.

빚 갚고 권리를 되찾은 시는 재정확충을 위해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시민과 시민사회단체는 매각을 반대하며, 시민들에게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시민의 목소리에 아랑곳없이 몇 차례 매각을 시도했던 시는 결국 매각에 실패하였고,

오히려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이를 막기 위해 행안부에 승인을 받아 800억 원을 차입하는 지방자치시대에 전대미문의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진해부시장으로 재직하며, 이 문제에 관여했던 김윤수 창원부시장께서는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시장님!
지금 진해주민들은 시운학부 부지와 관련, 일련의 처리과정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빚을 갚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던 진해주민들은 통합이 되면 재정이 많은 통합시가 시운학부 부지를 주민에게 돌려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는 이와 달리 재정확충을 위해 또다시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지금 진해주민들은 매각을 바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주민의 피와 땀, 눈물이 서려 있는 이 땅을  주민의 품에 돌려 달라는 것입니다.

진해는 아시다시피 통합 3개시 중 시세와 재정이 제일 적습니다.

통합으로 인한 공무원들의 이동 등으로 상인들의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등 상권이 크게 타격을 입고, 폐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창원은 시?도청?교육청 등 관공서 주변식당 등 상가에 늘어난 공무원으로 인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호황을 맞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 진해주민들의 소외감과 박탈감이 얼마나 큰지 아십니까?

시장님!
시운학부 부지를 채권으로 생각하지 말고, 남해 스포츠파크처럼 공공사업을 추진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등 연계된 정책을 추진해 위기에 놓여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속의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큰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봅니다.

국내 제일 온화한 천혜의 자연과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는 진해는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3명의 금메달  선수를 배출한 명실공히 세계 양궁의 성지인 도시입니다.

국?도비 등으로 국제 규격 양궁장을 비롯한 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사계절 스포츠 전진 훈련장과 문화?예술 등의 시민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사계절 관광 등 지역에 맞는 장점과 특성을 살려 연계된 정책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국제대회 등을 유치해 위상을 제고하면, 108만 메가시티에 걸 맞는 세계 속의 통합창원시가 될 것이라고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김이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박완수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선진국은 관광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부지를 매입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땅은 한 번 매각하면 되찾기 매우 어렵습니다.
매각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역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연계 추진해야만 통합창원시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의논하고, 통합의 취지와 의미를   잘살려 “잘사는 창원, 행복한 창원, 살맛 나는 창원시 건립”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정만 STX 조선기자재 공장유치 관련
     의혹과 민원 해결을 위해 창원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 ---------송순호 의원

반갑습니다. 송순호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발언할 요지는 ‘수정만 매립과 STX 조선기자재 공장 유치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창원시가 이제껏 행해진 옛 마산시 행정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와 조사를 하고,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창원시가 중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수정만 매립과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과정을 살펴보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수정만 매립은 1990년 7월 주택용지로 공유수면매립 면허를 받아 1994년 11월 두산중공업에서 사업 착공을 하였으나, 주택수요 변화 등으로 매립사업이 지지부진하다 2006년 3월 두산에서 STX 중공업으로 사업자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매립목적이 변경되기도 전인 2006년 5월 마산시와 STX간에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약정서를 체결하였고, 2007년 6월 매립목적 변경을 염두에 둔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사업 협약서를 마산시와 STX가 맺음으로써 수정만에 STX 조선기자재 공장 유치의 서막을 올렸습니다.

2007년 9월 수정만 매립지의 태풍피해 대비를 위해 한시적 사용승인을 요청한 STX가 선박블록  작업을 하면서 주민들이 행정과 STX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다다랐고, 이때부터 수정마을 STX유치 반대 주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어 지금까지 거의 3년에 가깝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4월 공유수면 매립목적을 주택용지에서 공장용지로 매립목적 변경이 이루어졌고, 마산시와 STX, 수정뉴타운추진위원회가 2008년 5월 수정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협약을 맺었는데 그 협약서에는 마을발전기금 80억 원을 마산시와 STX가 공동으로 출연한다고 명시를 하면서 주민들 간의 찬반 논란과 갈등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반대 측 주민들은 참여하지 않고 마을 전체 주민의 50%가 채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2008년 5월 STX유치 찬반 마을투표가 실시되었고, 찬성 측 주민들이 대거 참여한 마을투표에서 찬성율 91.2%가 나온 것을 근거로 마산시는 2008년 6월 수정지구 STX유치 확정 발표를 하였습니다.

STX가 유치되면 고용 5,000명, 연매출 6,000억 원, 지방세 98억 원이 는다고 마산시는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였습니다.

마산시가 홍보한 위의 내용들은 구체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은 것이며, 마산시의 홍보는 과장되고 부풀려 진 것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지적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2009년 4월 낙동강유역 환경청으로부터 민원조정위원회 구성과 368세대 전체(이주희망자)에 대한 이주보상대책 이행을 완료하라는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가 이루어졌고,

2009년 6월 8일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산업단지계획에 대한 조건부 의결이 이루어졌습니다. 조건으로는 민원피해 저감대책 및 민원해결 방안을 강구한 후, 사업을 시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조건에 대한 이행을 하지도 않은 채 마산시는 산업단지계획 심의 가결 후 근 10일 만인 6월 17일에 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하였습니다.

또한, 2010년 3월 8일 마산시의회에서 수정지구 공유수면매립사업 준공정산 협약 동의안의 수정가결 이후 수정만 매립지 내에 포함된 청사부지(6,310㎡-1,908평)와 어촌계 공동작업장(4,159㎡-1,258평)으로 명시된 마산시에 소유 권한이 있는 공공부지 10,460㎡(약 3,164평)을 STX에게 소유권 이전을 하였습니다.

이 공공부지를 수정만 매립지 감정평가액으로 환산을 하면 24억 원이나 되며, 이 건과 관련해서는 시민단체에서 2010년 4월 12일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있었고 반대 대책위에서는 2009년 7월 13일 시작으로 마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11개월이 넘게 벌였으며, 7월 5일 통합 창원시청 앞에서 무기한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되었으나, 7월 6일 창원시장이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으로 중재를 서면서 시위는 일단락되었습니다.

이제 창원시는 3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수정만 문제를 해결해야 할 큰 과제를 떠안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이고 고질적인 민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 하는 시험을 박완수 통합창원시장은 치러야 합니다.

이 시점에서 민원해결과 합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창원시가 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정만 매립과 산업단지승인까지 마산시가 행했던 모든 행정과정과 절차에 대해 조사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특히, 마산시가 마을발전기금 40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개발협약서의 적정성을 조사할 것

둘째, 주택용지에서 공업용지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특혜나 커넥션이 없었는 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것

셋째, 환경영향평가의 조건부 협의사항과 경남도 산업단지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을 하면서 내세웠던 조건에 대한 이행 여부와 연관하여 산업단지 승인?고시에 대한 적법성을 조사할 것

넷째, 매립준공 정산 협약서 체결 이후 공공부지가 STX로 넘어간 것에 대한 특혜 의혹과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적법성을 조사할 것

다섯째, 수정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포함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여 창원시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하며, 본 의원의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창원천, 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관련하여
------------여월태 의원 

성주동?가음정동 출신 여월태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이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시민과 함께 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박완수 시장님과 3,8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7월 1일부로 창원?마산?진해가 하나된 전국 최초의 통합시가 출범하였습니다.

통합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통합창원시의 발전을 위해 3개시의 시민들이 하루속히 화합하여 균형발전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 의원은 현재 창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창원천과 남천의 생태하천 사업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남천과 창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공사 착공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소요예산은 국비?도비?시비를 포함하여 창원천이 약 300억원, 남천은 350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이 약 30%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시민 모두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작년 여름 장마철에 남천과 창원천에 설치했던 산책로, 사다리, 목재데크 쉼터 등의 시설물과 하천 바닥 및고수부지 사이에 쌓았던 바위들이 무너지고 유실되어 이것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마음이 안타까웠으며, 당초 생태하천 사업의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에서  문제가 있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생태하천 사업은 인공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의 친환경 하천 모습을 보존하면서 인공적인  공사 부분을 최소화했을 때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의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천 공사 현장에 가보면, 생태하천 사업에 있어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보입니다.

남천에 생태하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수질 정화 작용을 하는 갈대, 모래, 다양한 식생들과 어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생태하천 사업을 하면서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하여 갈대 뿌리, 모래, 식생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고수부지 부분은 도로를 내듯이 직선으로 평탄하게 하고, 물이 흐르는 하천 바닥도 정비하여 깨끗해 보입니다.
하지만 생태하천의 의미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차후 공사시에는 하천에 있는 갈대, 모래, 식생들을 가능한 보존하고,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소(沼)도 만들기 바라며, 공사부분을 최소화하여 친환경적인 생태하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시장님께 당부드립니다.
최근 언론에도 여러 번 보도되었지만 팔용동 홈플러스 옆 창원천의 콘크리트 옹벽 설치 공사는 시민들이 보기에도 이해할 수 없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봅니다.

창원시에서는 팔용동 지역의 하천이 상습침수지역 이어서 재해 예방차원에서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  하였다고 하지만, 그 하천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생태하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창원천 하류입니다.

창원천의 일부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또 다른 일부는 생태하천 사업과 반대로 가는 콘크리트 옹벽시설을 한다면, 창원천의 생태하천 사업은 의미가  반감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시장님께 친환경 공법은 없는지 한번 더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얼마전 성산구청 주위를 지나다가 구청 옆 하천의 갈대, 식생들을 제거하고 중장비로 하천을 정비하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는 생각보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지역은 범람, 침수 지역도 아닌데  하절기 장마철에 남천 상류의 갈대를 제거하고, 하천 바닥에 흙이 드러나게 정비하면, 장마철 때 하천물 유속이 빨라져 남천에 설치해 놓은 생태하천 시설물 피해 발생과 토사유실 우려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본 의원이 알아 본 바에 의하면, 성산구청옆 남천공사는 생태하천 사업부서에서 하지 않고 다른 부서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생태하천 시설물들이 더 이상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차후 남천, 창원천 공사시에는 사업 부서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전문가,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취지를 최대한 살릴 수 있게 추진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제언
-------------------이명근 의원
 
존경하는 108만 창원시민 여러분!
김이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완수 시장님과 간부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이명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3개시 통합이후 지역민의 최대 관심사는 3개시의 균형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3개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서 통합으로 인해 그동안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조화로우면서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과 행정업무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박완수 시장님께서도 통합시가 골고루 잘사는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고 계시고 시민들은 기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루어지고 있는 주변의 행정과 일들을 보면 심히 안타까운 내용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마산과 진해교육청사에는 민원센터 업무를 위한 소수의 직원만 잔류하고 모두 창원으로 이사를 하였으며,

마산보훈지청 또한 창원으로 옮기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 마산세관 또한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중심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자율통합을 추진하면서 지역균형 발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런데 통합시가 출범한지 채 한달이 지나기도 전에 정부기관이 앞장서서 균형이 아닌 편중을 위해 힘쓰고 있는 꼴입니다.

우리 시민들은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그리고 우리지역의 STX종합기술원도 지난 22일 창원시 중앙동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공장이 있는 진해와 마산에는 많은 민원만 야기하고 있는 실정에서 말입니다.

몇 년 전 착공이 되었지만 미래를 내다보았다면 민원인들과 밀접한 지역에 건립되어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국가기관들의 청사 이전이 아직 결정 난 상태는 아닙니다만, 만약 이전이 확정되어 추진된다면 통합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소외된 지역민들에게 더욱 큰 실망감만 안겨주는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박완수 시장님과 오십네 분(54) 동료의원님께 청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서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기를 호소합니다.

아무쪼록 우리 지역의 <균형발전>이 구호가 아니라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공공누리의 제 4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조사

현재 열람하신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십니까?

평가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