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운영하는 카페정이 새로운 커피 머신기를 기증받아 환호하고 있다. 카페정은 그동안 커피 머신기가 노후화돼 자칫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이런 애절한 사연을 접한 진해 삼성비뇨의학과의원 문용철 원장은 카페정을 찾아 최신형 커피 머신기를 선물했다. 카페정에서 동료들과 즐겁게 근무하던 어르신들은 “소중한 일자리를 지킬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환호했다.

이어 “새로운 커피 머신기를 선사해 준 문용철 원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주민들에게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용철 원장은 “카페정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니 장모님 생각이 나서 작은 정성을 보태게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카페정에서 용돈도 벌고 활력도 얻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특례시에는 현재 시니어클럽 5곳에서 어르신들의 근로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지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