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보

어르신 보행 배려하는 ‘장수의자’ 호응

작성자 :
창원시보
등록일 :
2024-08-23
조회 :
19





웅천동 버스정류장 및 횡단보도 20여 곳에 설치

진해구 웅천동 주민자치회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인도 주변에 어르신 보행을 배려하는 장수의자를 설치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로 설치된 장수의자는 노령 인구가 많은 웅천동의 특성을 고려해 보행 약자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이다.

장수의자는 횡단보도 신호등을 기다리는 동안 잠시 쉴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다. 특히 접이식 의자로 제작돼 누구든지 언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웅천동은 버스 정거장 표지판만 덩그러니 서 있고 그늘막이나 앉을 수 있는 시설물이 전혀 없는 정거장이 여러 곳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를 20여 곳에 설치했다.

장수의자를 반기며 이용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몸이 아파 지팡이를 짚고 서 있으면 힘들었는데 의자에 앉아 기다리니 편리하다”고 말했다.

웅천동 주민자치회 추연재 회장은 “장수의자로 인해서 어르신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보행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노약자를 배려해 살기 좋은 웅천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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