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장님, 그리고 담당 주무관님. 저는 창원 용지호수 근처에 살고 있는 김헌섭이라고 합니다. 

매일 아침 6시쯤 나오셔서 용지호수를 아름답게 유지해주시는 분을 알려드립니다. 

공무원이신지 아니면 봉사기관 소속이신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시청소속 공무원이라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용지호수는 창원시의 자랑입니다. 
하루에 수많은 시민과 외부인들이 산책을하고,  대화를 나눌수 있는 일종의 시민들의 쉼터이며 저 같은 사람에게는 운동하기도 참 좋은 공간입니다. 

아침마다 운동을 하면 궂은 날씨에도 큰 빗자루로 용지호수 주변 산책로에 떨어진 낙엽과 쓰레기를 정리하시는 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는것 같았습니다.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이른 아침시간대(보통06시부터 일을 시작하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부터 고된 일을 묵묵히 수행하시는 모습은 같은 공무원인 제가봐도 참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추워질텐데 용지호수 관리하시는 분의 건강이 걱정되네요,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방한용품이 구비되어있겠지만 그래도 시장님과 관계 직원께서 한번더 살펴봐 주시면 그분이 더 보람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실거 같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생기는 보람과 뿌듯함으로 고된 하루에서 오는 피로를 씻어내는데 아마 그분도 비슷하시지 싶습니다. 

바쁜 시정업무에 읽을거리 하나 추가해드려 죄송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