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로봇랜드에 확인할 사항이 있어  창원시 해양항만과 이상기 주무관에게 9월17일 사전에 전화를 하였더니 
이상기 주무관이 친절히 설명하였고, 정보공개청구를 하겠다하니 미리 무엇을 할것인지, 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보공개청구를 곧바로 하니까 경남도청, 로봇랜드재단, 국토개발원까지 확인하여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공개하여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정보공개기간이 10일임에도 5일만에 공개도 하여 신속한 처리를 하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로봇랜드조성이 지연되고 무언가 주민들의 혈세 낭비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의회감사나 국감에서 다루도거나 언론에 제보하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정보공개를 받아보니, 일정대로 예산낭비없이 열성을 다하여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상기 주무관이 맡은지 몇개월 밖에 안된 것 같은데 업무를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어 든든했습니다. 

그는 정보공개 이전에도 전화로 청구인의 생각을 구했고, 공개이후에도 부족한 것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더 알아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절하고 친화적인 공감자세가 덧보였습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도 우물쭈물하며 제대로 공개안하는데, 촤선을 다해서 내가족 일 같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보니 그래도 이런 공무원이 있으니까 일선행정이 제대로 굴러가는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더 이상 로봇랜드에 대한 의문이 풀렸고, 오히려 칭찬을 하고 돌아갑니다. 
로봇랜드는 국민모두의 훌륭한 문화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참고로,  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37년간 재직한 후, 2016년도에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하였습니다. 
악질고질민원 조사팀장 3년, 고충민원과장 등을 재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공감경청과 친절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행정사 일을 하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이런 공무원이 바로 그런 공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인성도 중요하지만, 윗 사람들이 
올바로 지도하고 키워준다면 더 많이 성장할 공무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자체 감사파트에서 강의요청을 받아 강의를 할 때마다, 창원시 로봇랜드담당자를 귀감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음지에서 말없이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에게 모두가 격려와 칭찬을 해주어야 힘이 날 것입니다. 
창원시장님, 그리고, 이 공무원을 지도해주신 해양항만과장님, 팀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고충민원 행정사 장태동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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