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창원소방본부에 근무하다가 명예퇴직한 김경모씨 아내입니다.
저희 남편은 화재현장 유해인자 등으로 명예퇴직 후 다발성골수종(혈액암) 진단을 받아 가정이 힘들었습니다.
퇴직한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방본부 관계자분들께서 지원해주신 덕분에 연금공단으로부터 공무상요양승인을 받아 항암치료중에 있습니다.
현재도 신설된 안전보건계 지원 등으로 국가유공자 신청 후 진행중입니다.
몇일 전에는 저희 딸이 예전에 살던 집에 불이 났는데 아빠가 화재를 진압하는 꿈을 꿨다는 얘길 듣고 좋은 일이 생길듯한 예감이었습니다.
그 후 창원소방본부 추천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공모에 참여해서 생명존중의 정신을 실천한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치료비 지원행사에서 기쁜 선물을 받았습니다.
꿈이 실현되어 정말 기쁜 마음입니다.
앞으로 많은분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사회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 사업 등 사회가 필요로하는 고마운 단체임을 인지하고 공모에 참가하셔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공헌 나눔봉사를 수년간 참가하신 관계자분들과 바쁘신 업무중에도 지속적으로 정성을 다해 관심을 가져주신 창원본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립니다.
지금도 병상에서 아침을 맞는 우리 남편, 다발성골수종과 메모리가 차츰 지워져가는 퇴행성치매까지 앓고 있지만 잘 견뎌내고 있어 감사하며
"당신 좋아한다.","당신 고맙다."라고 힘없는 목소리로 얘기해주는 남편을 보며 오늘 하루도 무탈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든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 생각하며 '우리 삶의 축복과 희망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