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이어가기

친절하신 262번 기사님

등록일 :
2024-08-25 09:39:12
작성자 :
남○○
조회수 :
63
8월 17일 토요일 
오전 8시~오전 8시 10분 경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정거장 지나가신 
262번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창원 사람은 아니지만
최근 주말 몇번씩 
마산에 들리게 되었는데요.

타지 사람이다보니 
인터넷 길찾기에만 의존해서 
버스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야하는데
인터넷에서는 제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모든 버스를 안내해주지는 않았어서

일단 버스 노선을 확인하고 
재확인차 262번 버스기사님께
제가 가는 목적지까지 가냐고 여쭤봤습니다.

- ㅇㅇㅇ 가요? 
- 가는데 돌아서 가요~ 
다른 버스 타시는 게 빠를 거에요~

간다고 하고 그냥 태우셔도 되셨지만,
돌아서 가니
다른 버스 타는게 나을 거라고 
배려까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지각하면 안되는 상황이어서 
특히 더 감사했어요)

사실

그 전주 주말에 버스 앞좌석에 타서 가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버스정거장에서
승차 전 기사님께 
00가요? 물어보니 
기사님이 안가!! 하고 언성 높이시면서
냅다 가버리시는 걸
바로 앞에서 보기도 했었고,

당일 오후에는 학생들중
1명이 먼저 승차 단말기에 카드를 댔는데
다른 친구가 자기 것도 해달라고 해서
'이미 처리된 카드입니다' 라는 기계 음성이 들리니 기사님이 한숨을 쉬시더라고요;;

물론 미리 2명이라고 말했어야하는 부분이지만그렇게 대놓고 한숨을 크게 쉬시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기사님들도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다보니
친절하기 쉽지 않은데
저에게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던 262번 기사님께 감사하다고 하고 싶은데
제가 그 버스를 탄 게 아니라 칭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싶어서 알아보다가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문의전화
시민소통담당관 ( 055-225-2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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