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에 창원 상남동에 모임이 있어서 오랜만에 서안양덕타운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평소에 버스 탈 일이 없어 어쩌다 타게되면 현금으로 계산하였는데 이번에는 현금이 없어 휴대폰에 내장된 페이어플로 결제하려고 리더기에 갖다 됐는데 인식을 못하더라구요. 계속 시도하다가 안되니 등에서 식은땀이 나더군요. 부끄럽기도 하고 정말 난처했습니다. 기사님께 이체나 다른 방법이 없냐고 여쭤보니 그냥 타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은하아파트에서 내릴때 기사님께 고맙다고 정중하게 인사드렸습니다. 항상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106번 기사님과 모든 시내버스 기사님 고생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시내버스 보면 항상 양보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