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시루봉 등산로 주차장 및 시루봉 해병혼 관련

게시번호 :
104503
작성일 :
2017-01-15
조회 :
104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을 건립한다고 산림을 마구 베어져 있더라고요.
등산로 이면 농지를 활용해서 주차장을 지어도 되는데 왜 엄한 나무는 자꾸 베어버리는지?
그리고 등산로 주차장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그쪽 등산로는 이용객도 적고 한번씩
단체 등산모임이 오긴 하지만, 그건 아주 가끔이고요.
복잡하지 않은 도로라서 이면도로에 주차하면 되고, 꼭 주차장이 필요하면 
주말에는 자은초등학교 운동장 개방하여 주차장으로 써도 되지 않나요?
항상 텅텅 비어있던데. ㅋ 꼭 나무를 베어내고 산을깎아서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까? 
에휴.. 불쌍한 나무들 

그리고 한가지더,
시루봉 정상에 해병혼이라고 적은 돌들 철거 합시다.
산위에 글씨가 보기가 좀 그러네요 ㅋ
봄되면 이 돌들에 다시 하얀색 페인트 칠한다고 사병들 고생 하고,
산은 산대로 등산로, 올라가는 계단에 하얀색 페인트 범벅이 되어 지저분하고..
해병분들은 이런 산위에 글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진 분들 아닙니까? 굳이 필요 할까요?
근래에 울산도 울산ktx 맞은편 산 허리에 설치해 놓은 글귀들 모두 철거하니, 훨씬 깔끔하고 보기좋던데.






[답변] 시루봉 등산로 주차장 및 시루봉 해병혼 관련

담당부서 :
진해구 | 경제교통과
등록일 :
2017-01-19
❍ 반갑습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리며, 귀하께서 제기하신『시루봉 등산로 주차장 
    및 시루봉 해병혼 관련』에 관한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 우선 심려를 끼쳐 드린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시루봉 주차장 계획시 도로 옆 부지매입을 위해 토지 소유자와 
   수차례 협의하였으나 많은 보상비 요구로 협의가 되지 않아 현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 초등학교내 운동장 개방은 학교측에서 어렵다는 입장으로 초등학교 앞 도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주·정차가 
    금지되어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방지, 등산객 및 지역 주민 주차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중에 있습니다. 

❍ 아울러, 주차장 부지와 접하여 우리 시에서 추진중인 대로 3-21호선이 개설될 예정으로 도로 높이와 주차장 높이를 
    고려하여 설계되어 절토로 인해 소나무 벌목은 불가피한 상황을 알려드리니 많은 이해와 양해 바랍니다.

❍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01.  19.

담당부서 : 진해구 경제교통과 교통관리담당 정구락(T:055-548-4431)

[답변] 시루봉 등산로 주차장 및 시루봉 해병혼 관련

담당부서 :
해병대사령부
등록일 :
2017-02-06
1.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 귀하께서 창원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 제기하신 민원(2017. 1. 16.  104503호)이
   우리 해병대사령부 군사연구소로 이첩되어 다음과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3. 귀하께서는 진해 시루봉 정상 부근에 설치된 “해병 혼”글자를 철거해 달라는 요지의 민원을 제기하신 것으로
   이해되며, 귀하의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4. 귀하의 의견처럼 시루봉(천자봉)의“해병 혼”글자를 철거하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으로 복원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나

5. 진해 장복산 줄기의 시루봉(우리 해병대는 “천자봉”이라고 부름) 정상 부근에 새겨진 “해병 혼”은
   1964년 11월에 입대한 해병대 제158기 훈련병들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랑스러운 해병대원이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으로 우리 해병들에게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진해를 상징하는 역사적 장소이자 애환이
   서린 추억의 명소(名所)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매년 해병대전우회 경남 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선ㆍ후배 해병대 예비역 동기회들이 모여 진해의 장복산 시루봉을 함께 등정하여 “해병 혼”글자를 도색하며
   돈독한 전우애를 나누고 교육생 시절의 추억을 더듬고 있습니다.

6. 또한 우리 해병대에서 진해 천자봉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진해에서 포항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교육생이 정식 해병대원(병, 부사관, 장교)으로 탄생하려면 교육 수료 및 임관 전에 반드시 천자봉을
   구보로 갔다 와야만 하는 곳으로 모든 해병대원 및 예비역들에게는 성지(聖地)와 같은 곳입니다.
   오죽하면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포항으로 이전 한 다음에도 포항 인근의 운제산을 천자봉이라 명명하고
   천자봉 행군을 마친 자 만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 명찰을 달고 수료 및 임관할 자격이 부여될 정도로
   해병대와 천자봉(해병 혼)과의 인연은 “바늘 가는데 실 간다”는 속담처럼 도저히 떨어질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7. 귀하께서도 다각적인 생각으로 제기하신 민원인 줄 알고 있습니다만 이를 철거하는 것은
   백만 해병대 전우회의 동의 없이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귀하께서 요청하신대로 민원 회신하지 못하게 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본 답변 내용에 추가 설명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해병대 군사연구소[담당자 이재홍 031)8012~5511]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전화
민원콜센터 ( 1899-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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