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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역 경사모 밴드글 퍼 옴(22.8.4)

게시번호 :
173637
작성일 :
2022-10-18
조회 :
195
2022년 8월 4일 오후 경화역공원
 #경화역 
어제는 견우와 직녀가 일년 한번 만난다는 음력 칠월 칠일,  오전에 칠석불공에 갔다가 오후 늦게 한바퀴 했습니다. 위세가 등등하던 동편 배롱나무는 퇴역하고  출입구쪽으로 신진 세력들이 자리잡고 있네요
반공형 화분에는 백일을 피어있다는 백일홍이  담겨있고 맥문동과 갈대, 분수가 무더운 여름 공원에 나른하게 있었습니다.

건물이 생긴다는 곳을 바라보며, 반대를 하는 사람이 많아도 기여코 지을 것인가,  다시 생각해 보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경화역 공원 지키겠다고 동동거리는 밴드대표를 생각하면  게으름을 여유로움으로 가장하고 있지만 쬐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ㅎ

칠석은 소 치는 목동 견우와 베 짜고 있던 직녀가 사랑에 빠져 얼마나 직무유기를 했는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서 은하수 이쪽저쪽 헤어져 있게 되었답니다. 까마귀와 까치가 이들을 불쌍히 여겨 일년에 한번 다리(오작교)가 되어 주는데 까마귀는 머리가 다 벗겨졌다고... ㅎ
귀하고 소중한 인연을 생각하는 날 이었습니다.


경화역 삼행시 공모전이 있다고 안내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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