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겨울방학을 알차게 만들어 줄 방법이 고민이라면 창원과학체험관을 주목하자! 순차적인 개선 작업 끝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과학꿈나무들을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각종 체험과 놀이를 즐기다 보면 과학 원리와 지식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이다.


더 재미있게! 더 생생하게!
완전히 새로워진 창원과학체험관


새 단장 마친 창원과학체험관 18일 재개관
기초과학관·첨단과학관에서 오감 체험 가능
지진체험장, 4D영상관, 플라네타륨 등 인기


#지구과학·물리학·화학 배우는 기초과학관
2층 전시관 입구에 들어섰을 때 오른쪽은 기초과학관, 왼쪽은 첨단과학관이다.
기초과학관은 지난 2023년 새롭게 단장했다.
화산폭발 현장을 실감 나게 보고, 파도와 지진 해일이 발생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으며 대형 LED 반구를 통해 실시간 지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챗봇에게 물으면 친절하게 대답도 해준다.
또 자동차 운전을 하며 관성을 배울 수 있고 미끄럼틀을 타며 가속도를, 컬링 체험으로 마찰력을 배울 수 있다. 내 손으로 공룡화석과 광물도 찾아보자.

#생명과학·에너지과학·로봇 배우는 첨단과학관
지난해 하반기에 새 단장 했다. 3D 가상 해부 테이블에서 우리 몸의 구조와 세부적인 기관을 살펴볼 수 있고, 아날로그 퍼즐로 맞춰볼 수도 있다. 음식을 먹으면 어떤 과정을 거쳐 소화되는지 보고, 현미경으로 혈액도 관찰하자.
핸들에 달린 손잡이를 돌리면 에너지가 발생 되어 창원광장 모형에 불빛이 들어오고, 플라스틱 페트병 뚜껑을 가져가면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다.
로봇존에서는 창원에서 만들어지는 방위산업 발명품을 모형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조작한 코딩작업을 통해 로봇팔이 움직이고, 수조에서는 로봇 물고기가 헤엄친다. 인공지능과 펼치는 오목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전시장 외에도 즐길거리 가득
전시장 입구에 있는 AI포토로 추억을 남길 수 있고,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나와 어울리는 미래 직업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지진 체험은 아이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으며 전시장 안쪽에서는 3D프린터, 아두이노 교육 등이 진행된다.
지하 1층에는 과학작은도서관과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3층에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4D특수영상관과 15m 돔의 플라네타륨이 있다. 창원시민안전체험관도 있다.
새 단장을 마친 창원과학체험관의 재개관식은 오는 18일이다. 오전 10시부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태양광 로봇 등 만들기 5종 체험이 진행된다. 만들기 체험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창원과학체험관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는 로비에서 과학 원리 속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선착순 50명을 현장에서 모집한다.
일반 관람은 지금도 가능하며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루어진다. 매주 월요일과 설 당일에는 쉰다.
각종 행사와 체험·교육, 상세한 전시물 안내, 관람 요금 등은 누리집(www.cwsc.go.kr)을 참고하자. 주소 성산구 충혼로 72번길 16. 문의 ☎ 267-2676. /박정은 기자/

#사진설명(위에서부터)
첨단과학관 일부
AI포토 체험
로봇물고기
실시간 지구의 모습
자동차와 관성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