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01번 노선이 바뀐지 1년 4개월 째입니다. 101번은 월영아파트-한국전력 구간까지 122번과 노선이 동일했습니다. 마산-창원대로 구간 직통 노선이었고 저도 101번 연선 주민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요도 꾸준하고 배차간격도 준수한 101번 노선이 육호광장 경유 대신 회산교 경유, 법원, 대암동 경유 대신 병무청, 남양동 경유로 바뀐 것으로 압니다. 101번은 자주 이용하던 저로써는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고, 황당함에 금치 못했습니다. 대체 노선이라고는 없었습니다. 1년전 신설된 5000번 노선은 101번과 마산 구간만 비슷하지 대체제가 될 수 없었습니다. 5000번은 원이대로, 시청 경유, 101번은 창원대로, 도청을 경유합니다. 전혀 노선이 비슷하지 않습니다. 회산교로 변경된 지금 예전보다 수요가 없습니다. 103번과 같이 오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101번 대신 253번이나, 산복도로 경유하는 103번을 이용합니다. 대암동 쪽도 101번, 105번 대신 106번, 107번, 113번 노선이 들어가는 걸로 압니다. 하지만 세 노선 모두 법원 대신 은아A로 갑니다. 101번의 대체제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런데도 의견을 무시하고 대체 노선도 없는 101번 노선을 바꾸신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101번의 월영아파트-창원터미널 구간을 대체하는 3003번 노선은 배차간격도 101번의 4배이고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검토해보시고 빠른 시일 내로 노선 환원 부탁드립니다. 101번 연선 주민들의 불편함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