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풍경

<조선어학회> 이극로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방문한 여행스케치 기자 (8월)

등록일 :
2019-08-20 07:18:38
작성자 :
문화예술과(055-225-7193)
조회수 :
101

이극로 조선어학회 마산문학관

이극로 조선어학회 마산문학관

[사진 해설]

마산문학관이 위치한 노비산 자락에는 일제강점기 때 민족교육을 했던 창신학교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교의 출신 중 이극로 선생은 조선어학회의 중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근래 개봉한 영화 <말모이>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고,
영화의 주인공의 원래 인물인 이극로 선생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행스케치 유인용 기자가  이극로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취재를 왔습니다.
전날에는 이극로 선생의 고향 의령에서 취재를 하고, 당일에 마산문학관에 들른 것이라 합니다.
몹시 무더운 날씨였는데,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마산문학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극로 선생님의 도서를 취재하고, 
이후 예전 창신학교 터가 있던 제일문창교회, 호주 선교사 사택지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산호공원 시의 거리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극로 선생을 다룬 기사는 10월달 <여행스케치> 책에 실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인용 기자는 의령에서 선물로 받은 것이라면서, 극구 사양했는데도 
문학관에 의령산 부채를 선물로 주고 갔습니다.

이극로 선생의 생애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상남도 의령 출신. 호는 고루. 1920년 중국 상해 동제대학(同濟大學) 예과를 마치고 1927년 독일 베를린대학 철학부를 졸업하였다. 1929년 『조선어사전』(뒷날 조선어학회의 조선말큰사전)편찬 집행위원, 1930년 한글맞춤법 제정위원, 1935년 조선어 표준어 사정위원, 1936년 조선어사전 편찬 전임위원 및 조선어학회 간사장을 지냈다. 1942년 10월 1일 ‘조선어학회사건’으로 검거되어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함흥형무소에서 복역하다가, 1945년 광복을 맞아 풀려났다. 1946년 건민회(建民會) 위원장을 지냈고, 1948년 4월 ‘남북 제정당·사회단체 연석회의’ 참석차 평양에 갔다가 잔류하여 북한에서 활동하였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

조선어학회를 다룬 영화 말모이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영화 <말모이>  **

-영화의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35분 
-개봉일 :  2019 .01.09   
-주요 인물 : 유해진(김판수), 윤계상(류정환)
-영화 소개 : 1940년대 조선어학회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 우리말을 지키고자 했던 한글학자들의 헌신적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류정환(윤계상)이 김판수(유해진)와 경성역에서 악연으로 만났지만, 이후 조선어학회 식구가 되면서 함께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한 사투리 말모이를 시작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사투리 말모이를 마치고 공청회까지 열지만 일본 경찰이 이를 알고 원고를 빼앗으려 하지만 결국은 원고를 지켜낸다. 한글에 대해 무지했던 김판수는 류정환을 통해서 점점 우리말의 중요성을 깨우쳐 가게 된다. 우리말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결국은 민족적인 색채가 강한 영화로 우리말 지키기는 곧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관객들의 시각은 김판수의 시각과 일치한다. 왜 우리말 사전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지 못하던 김판수(영화관객)의 시각은 점점 변화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영화는 진지함에서 벗어나서 유머 코드를 곳곳에 깔아두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의 한국 영화의 주된 관심사였고, 2010년대에는 민족적인 내용의 소재들이 주목을 받았다. <말모이>는 구체적인 실화를 소재로 우리에게  교훈을 줌과 동시에 미래의 행동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과거의 기록들은 미래의 의미 있는 교과서가 되는 셈이다. 근래 한국영화의 힘은 다양성에도 있지만, 역사적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어떻게 이 시대를 살아야 하는가 하는 진지한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영화 소개글 : 조재영)


[참고 자료 출처]
-이극로 선생님 자료 : 창신학교 100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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