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는 지하와 고가도로로 입체화되고, 실내공간은 점점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속에서 우리가 생활하는 이 장소를 어떻게 정확히 표현할수있을까요?
도로명주소는 도로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해 이와 인접한 건물에 주소를 부여하는 원리입니다.
기초번호는 도로의 시작지점에서부터 20m간격으로 부여되며, 도로의 진행방향에 따라 왼쪽에는 홀수, 오른쪽에는 짝수번호가 부여되는데, 이 기초번호가 바로 주소부여의 기준이됩니다.
이러한 주소체계가 복잡한 현실세계를 정확히 표현할 수 있도록 기존 2차원 평면체계에서 3차원으로 입체화됩니다.
또 건물중심에서 삶과 공터까지 주소가 촘촘하게 부여됩니다.
기존에 지상도로에만 주소를 부여하던 것을 지하도로, 고가도로와 같은 입체 도로에도 도로명이 부여되고, 잠실역 지하상가와 같은 입체복합건물의 내부 통로에도 도로명이 부여됩니다.
또한, 아파트, 상가와같은 건물의 내부에도 도로명 체계와같은 실내이동경로가 설정되고,
내부 호실에는 실내이동경로를 따라 상세주소(동,층,호)가 부여됩니다.
이밖에도 국민의 생활과 안전과 밀접한 시설물에는 사물주소가 부여됩니다.
도로변 공간에서는 도로명과 기초번호로 위치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기초번호는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산악과 같은 공간은 국가지점번호로 위치를 표시합니다.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위치또한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가주소정보에는 행정구역, 학군, 소방경찰 등 각종 관할구역설정을 위한 기본단위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구역정보인 국가기초구역이 있습니다.
입체화되고 사물과 공터까지 촘촘해진 주소정보는 복잡한 현실세계의 위치를 정확히 안내하고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실내 네비게이션,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기술을 발전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