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국생협연합회] 논습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 10차 람사르총회 본회의 상정- 연합뉴스

등록일 :
2008-02-15 12:00:00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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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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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협연합회] 논습지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 10차 람사르총회 본회의 상정 
연합뉴스 보도자료|기사입력 2008-02-14 17:51 
 
논습지는 지구환경을 지키고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쉼터
논생물 다양성 한일 공동심포지엄 개최(2월 19일(화) 프레스센터 19F)
겨울논에 물을 대면 생명이 살아난다. 얼마 전 주남저수지 어귀 겨울 논에 물을 가득 채우자 겨울 철새인 기러기와 오리가 찾았다. 이 철새를 보기위해 탐조활동을 위한 장소가 제공되면서 '현명한 논습지'의 활용사례가 되었다. 농사를 짓지 않는 논도 생태학적인 가치가 있는 습지로 인정하고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사라져가는 논습지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팔을 걷은 것이다. 자비를 들여 지난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타이 방콕에서 람사르 협약 COP10을 위한 아시아지역회의도 다녀왔다. 이 회의에서 한일 NGO단체는 오는 10월 28일 창원에서 개최될 제10차 람사르총회에서 '논습지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생협연합회는 그동안 우리농업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해왔다. 2005년 10월 서울 여의도에서 쌀을 지키고, 우리밀을 살리기 위한 소비자 1만인대회를 개최하였고, 논이 가진 주곡의 생산적인 가치를 넘어 디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공간, 철새들의 먹이를 제공하는 자연으로서 논을 해석하고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논생물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람사르 총회의 논습지결의안 채택은 법률적인 효력을 갖기보다는 선언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논습지' 보전을 결의하는 것은 논을 쌀을 만드는 농업으로서만이 아닌 습지라는 환경적인 가치를 국제적으로 부여함으로서 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정부나 민간이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결의안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WTO에 이어 FTA를 줄줄이 다른 나라와 체결하겠다는 새 정부에서 환경의 가치로 우리 농업을 지킬 수 있는 국제적인 협약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논습지 결의안'은 아시아지역회의를 통과한 것으로 6월에 대륙별 대표들이 모이는 상설위원회에서 COP10(10차 본회의)에 의제를 상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더욱 중요한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생협연합회 논습지연구회 박인자회장은 "논습지는 논생물을 살리는 생명의 논이다. 논생물조사는 논에서 자라는 벼 이외는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제초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논의 생물조사를 통해 먹을거리와 농업과 환경이 뗄 수 없는 생태계의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배우기 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생협연합회는 오는 2월 19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논생물다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는 2006년부터 시작된 한일 논생물조사를 통해 논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과 새로운 환경적 가치를 발견하고 친환경농법의 쌀소비와 농업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 "오는 10월 람사르 총회를 맞이하여 철새, 갯벌뿐만 아니라 논습지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논생물의 다양성을 통해 논과 농업이 가진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논 생물이 다양화되는 것은 곧 친환경농법의 확산이며 이는 곧 소비자의 먹을거리와 직면해 있다"며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NPO법인 논의 이와부치 시게키님을 초청해서 미야기현의 카부쿠리 늪과 주변 논을 람사르 습지로 등록하여 논의 환경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만든 사례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몬순아시아지역의 논습지가 생태계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순환고리는 인간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드는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든 가장 우수한 습지인 논의 현명한 이용을 통해서 논이 가진 생산적 가치와 더불어 환경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다양한 토론과 사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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