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철새들에게 주남저수지 추억을

등록일 :
2008-02-22 12: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69
[부산/경남]철새들에게 주남저수지 추억을 
  
“두루미야, 넉넉하게 먹고 다시 돌아와.”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10월 28일∼11월 4일·창원)의 공식 방문지이자 철새 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에서 23, 24일 ‘천연기념물 먹이주기 행사’가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가 환경부, 문화재청, 국가습지보전사업 낙동강시범지역관리단과 함께 마련한다. 
조류보호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남저수지를 찾아 탐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이 충분한 먹이를 섭취해 오는 겨울 다시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창원지회는 저수지 북쪽 백양지역 무논에 붕어 등 물고기 80kg을 방류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로부터 매입한 벼(나락) 10가마도 뿌려 둘 계획이다. 
창원지회는 해마다 개체수가 늘어나는 재두루미를 보호하기 위해 먹이주기 행사를 열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쌀의 상표 개발에도 착수했다.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 50마리와 노랑부리저어새 20여 마리, 큰고니 500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또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개리 등 20여 종의 천연기념물이 함께 월동 중이다. 
특히 지난해 철새 축제 당시 창원시가 조성한 무논에는 20여 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가 채식을 하고 있어 망원경 없이도 관찰이 가능하다. 
최종수 창원지회장은 “주남저수지 천연기념물의 효율적 보호와 관리 및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천연기념물 보호센터 건립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민원콜센터 ( 1899-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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