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벌써 여름이야?” 목욕하는 철새들

등록일 :
2009-04-13 12:00:00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134

이미지크기변환_꼬마물떼새의_목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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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야?” 목욕하는 철새들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겨울철새들이 떠나자 여름철새들이 찾아와 더위를 참지 못하고 물 목욕으로 더위를 이기고 있다. 지난해 겨울 약10만여 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와 북적이던 주남저수지에 대부분의 겨울철새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고 여름철새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주남저수지 인근에 조성된 논 습지에는 아직 돌아가지 않은 겨울새 백할미새와 겨울철새이자 텃새인 흰뺨검둥오리, 여름철새인 꼬마물떼새, 찌르레기 등 이 찾아와 최근 고온현상으로 초여름 날씨로 더워진 몸을 논 습지를 찾아 목욕을 즐기고 있다.
▶여름 철새인 꼬마물떼새 20여 마리가 주남저수지 인근 논 습지를 찾아 긴 여행에 지친 날개를 접고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논습지에서 이러 저리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다. 고향으로 아직 돌아가진 못한 지각생 백할미새도 이저리 돌아다니며 배를 채운다. 
▶여름철새 찌르레기도 이곳 논 습지의 단골손님이다. 아직 모내기가 시작되지 않아 물이 말라 버린 논이 대부분이지만 이곳 논 습지에는 연꽃을 심기위해 일찍 물을 채워 새들이 먹이터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한다.
▶사흘째 고온현상이 이어지면서 9일 전국의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어 경남 밀양은 28.3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자 땀샘이 없는 새들은 체온 조절을 위해 이곳 논 습지를 찾아와 목욕으로 일찍 찾아온 더위를 쫓아낸다. 
▶찌르레기 한 마리가 논 습지 가장자리에서 “벌써 여름이야?” 하면서 목욕을 하자 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꼬마물떼새들도 등달아 목욕을 한다. 새들에게 깃털은 생명과 같다. 깃털이 건강해야 긴 비행이 가능하며, 목욕을 통해 깃털에 묻은 먼지나 기생충을 털어 낸다.
<자료제공 및 사진 저작권 :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장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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