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는 저수지, 산림, 임지, 공원과 정원 등에서 흔하게 서식하는 대표적인 산림성 텃새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함께 생활하고 겨울철에는 진박새, 쇠박새, 동고비 등과 함께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몸길이는 14cm이며, 암수 형태가 비슷하다. 머리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고, 등은 회색이며, 특히 흰색의 얼굴과 뺨이 인상적이다. 날개는 회색이며 흰색 띠가 한 개 있다. 배 가운데에는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 턱밑에서 가슴, 배로 이어지는 검은 선의 폭이 넓으면 수컷이고, 폭이 좁으면 암컷이다. 주로 숲에서 생활하고 나무의 구멍이나 돌 틈 사이에 둥지를 만든다. 여름철에는 곤충을, 겨울철에는 식물의 종자나 열매를 즐겨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