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는 숲, 개활지, 정원 등에서 서식하는 흔한 텃새다. 주남저수지 주변의 나뭇가지 사이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 몸길이는 14cm이고 암수 형태가 비슷하다. 몸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며, 머리와 가슴은 갈색을 띤 녹색이다. 날개깃과 꼬리는 검고, 날개 중앙 꼬리의 양쪽은 노란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살색이다. 수컷의 머리 부분은 황록색보다 강하고 눈에서 부리의 기부까지는 검은색이다. 암컷은 수컷과 비슷하나 흐린 색이다. 잡초의 씨, 곡류, 곤충류 등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