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들 등교시간 8;40경 아이를 데리고 등교했습니다.
의창사거리를 건너는 보행자들은 아무도 보행신호를 보지 않고 건너고 있었습니다.
가지런히 서있는 차량을 보고 알았습니다.
여기 차들이 저렇게 서있는 곳이 아니라 이상하게 생각하고 하늘 신호등을 보니 빨간 불이 점등하지 않고 있네요
아. 이제 신호등이 되나보아
여기 20년을 넘게 사는 동안 멀쩡히 있는 신호등이 안켜지는 걸 불만을고 알고 살았는데
무슨 시장통입구라서 그런거야.
완전 시골 골목길 같은 일방통행 길부터. 불편함과 위험함이 엄청나다.생각했는데
언젠가 신호등이 켜지길 바란다고 전화했을때.. 차랑 통행이 그럼 너무 지체된다는 답변을 들은거 같은데
왠걸.
오늘 아무런 안내 없이 신호등이 정상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헐.
그런데 보행자들은 90%정도가 그냥지나가네.
오늘 게다가 소답장날.
어르신들 평생을 이동네 사시면서 신호등 보며 다니시지 않은 길목이시니 그냥 쓱 가신다.
구루마를 들고 냅다.....
차가 가지런히 있을때라 해도.
다른신호로 인해 보행신호는 초록불이 아니다'
아니 할머니...'
아니 아주머니
임진각 식당방향에서 북면가는 버스가 오면 차량이 있어도 무분별하게 건너 엄청이나 위험했던 그길에
신호등이 생겨다행인데.
북면 버스만 보고. 차량사이롤 신호 무시하고 달려 가시는 아주머니.
어어 신호떠서... 임진각에서 오르막을 올라오는 차량은 속도를 내면서 당당하게 신호 초록을 보고'빵하사면서 올라온다.
아하..
신호등을 운전자는 잘보는데
보행자는 살아가는 동안의 습성으로 보지 않는구나.